LEAN HR을 읽고

출처: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910370

 

서론

 

이 책은 스타트업에서의 HR의 역할, 중요성, 성공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에릭 리스의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론 제프리스의 "The Nature of Software Development"의 agile 조직에서 일하는 방식을 전제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1. 에릭 리스의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린 스타트업"은 창업자 에릭 리스가 제안한 창업 방법론으로, 실험과 학습, 반응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책에서는 창업을 하나의 실험으로 보고, 가설 설정과 테스트를 통해 빠르게 피드백을 얻고, 이를 통해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핵심은 빠른 실패와 빠른 피드백을 통해 시장 반응을 파악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입니다.

 

2. 론 제프리스의 "The Nature of Software Development": 이 책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와 전략적인 접근법을 제공합니다. 론 제프리스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작업을 작은 단위로 분할하여 빠르게 공유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프로젝트를 간단하게 만들고 고객의 요구를 신속하게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는 이를 통해 팀이 더 빠르게 반응하고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Agile 조직: Agile 조직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개선하는 조직을 말합니다. Agile 방법론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Agile 조직은 작은 단위의 작업을 빠르게 완료하고 피드백을 얻는 것을 중시하며, 이를 통해 팀이 지속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 요구를 빠르게 충족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 방식은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효과적이며, 고객의 요구가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필요한 경쟁력을 제공합니다.

 

책을 읽고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핵심 구조로 이해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이해입니다. 정보화시대 그 이상의 시대로 표현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그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여 판단 근거를 삼고 있습니다.

 

둘째, 가치관입니다. 글 전반적으로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 즉 인문학적 소양이 느껴집니다. 인간의 보편적인 특성과 그에 따른 한계점에 대해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예시와 상세한 전개를 하였습니다. 기성 기업과 스타트업의 태생적 차이에 대해서도 명확히 인지 및 구분하여 항목별로 다루고 있으며, 합리적인 사고, 효율적인 업무, 효과적인 보상 및 휴식, 신뢰 및 지지받는 체계 등을 위해 HR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위주로 진행됩니다. 글을 읽다보면 어느새 우리 회사 이야기가 있고, 내가 막연히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체계적인 논리 전개로 왜 잘못된것인지에 대해 다뤄질때마다 마음속 깊은 곳 까지 체증이 쑤욱 내려가는 기분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 책은 HR 전문가로써 그 직무를 소재로 다뤘지만, 한편의 인문학책으로 느껴질만큼 작가님의 인간과 조직, 사회에 대한 이해를 전개해나아가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대부분의 관점에 깊은 공감을 하였고, 기성 기업 소속 직장인으로써 언젠가는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가로써 모두 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후반부 파트에서의 실질적인 방법론과 경험에 대한 공유는 실무를 하면서 두고두고 참고할만한 도구로써 활용하고자 합니다.

 

이 책을 저희 직장 동료들 모두가 읽기를 바랄정도로 너무 공감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