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안녕하세요. '오늘은 PP 필름으로 식품을 안전하고, 잘 보이게 포장하자!'를 주제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식품, 식품을 안전하게 운반하는 포장(https://10yp.tistory.com/9)에서 살펴보았듯이, 연포장은 다양한 기재를 이용하여 구성됩니다. 이 기재로 사용되는 다양한 물질 중 오늘은 PP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줄 요약
1. PP는 안정적인 물질로서, 외부 환경에 의해 변형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이로 인해 내약품성, 내화학성, 내광성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분 차단성은 높은 반면 기체 차단성은 낮아 단독으로 사용 시에는 향이 보존되야 되거나, 냄새가 강한 제품에는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2. PP는 CPP(Casting Polypropylene)와 OPP(Bi-axially Oriented Polypropylene)의 형태로 사용됩니다. CPP는 신장성과 내충격성이 있어 내용물 보호에 유리하며, OPP는 광택성과 치수 안정성으로 인해 식품 포장의 1급지 사용에 적합합니다. 3.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PP 포장지를 확인하려면 재활용 마크를 확인하면 됩니다. OPP와 CPP만으로 구성된 경우 PP 마크가 표시되고, 다른 기재가 합지된 경우 Other 마크가 표시됩니다.
용도
각 물질들은 포장하려는 내용물에 따라 그 특성을 활용하여 선정됩니다. PP는 안정적인 물질로서, 외부 환경에 의해 변형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이로 인해 내약품성, 내화학성, 내광성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PP는 수분 차단성은 높은 반면 기체 차단성은 매우 낮아 단독으로 사용 시에는 향이 보존되야 되거나, 냄새가 강한 제품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반면, 수분이 적절히 보존되어야 하는 제품에는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면, 산폐의 위험성이 있는 생크림이 노출되어 있거나, 향이 강한 빵들은 PP를 단독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PET 혹은 NY과 같은 기체 차단성을 어느정도 부여하는 기재를 합지하여 사용합니다. 반면, 꿀호떡, 크림빵 등의 빵에는 PP 단독으로 사용하여도 그 식품의 보존에 심한 장애는 없습니다. 하지만, PP의 차단성은 고차단성이 아니기 때문에 긴 기간을 보관하는데에는 부적합합니다.
CPP와 OPP
CPP는 Casting Polypropylene의 약자로써 Casting 즉, 무연신 압출로 생산된 Polypropylene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무연신으로 생산된 필름이기 때문에, 신장성이 있고, 이로 인해 내충격성이 있어 내용물 보호에 유리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내용물과 직접 닿는면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요구사항 중 하나인 열 씰링성(열 봉합성)을 충족해야합니다. 즉, 식품을 담고, 열을 가하여서 필름간에 봉합을 하여 내용물과 외부 환경을 차단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서 필름에 열 봉합성이 있어야만 적절한 온도에서 봉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열 봉합성을 가하기 위해서는 압출 과정에서 필름 자체를 multi layer로 구성하여 일반적인 PP 보다 좀 더 낮은 온도에서 녹는 물질을 씰링층에 구성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즉, 하나의 필름에도 여러 층이 있는 것 입니다. 일반 PP보다 낮은 녹는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PP 생산 시 Proplyene과 Ethylene을 블렌딩하여 공중합을 하는 방법으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PE가 PP에 비해 낮은 녹는점을 갖는 특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OPP는 BOPP의 약자로, BOPP는 Bi-axially Oriented Polypropylene의 약자입니다. 이는 이축 연신 Polypropylene 이라는 뜻이며, 이는 압출 시 압출 방향 및 압출 방향에 대한 수직 방향의 두 방향으로 연신이 일어나며 생산된 필름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연신이 이미 된 필름이기 때문에, 신장성이 없고, 내충격성이 보다 떨어집니다.
하지만, 광택성과 치수 안정성으로 인해 식품 포장의 1급지 사용에 적합합니다. 공정 중에 롤 형태로 작업되는 제품 특성상 텐션에 의해 늘어난다면, 인쇄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대량 생산에 큰 장벽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때문에, OPP와 같이 치수 안정성을 갖고 있는 원단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OPP는 이에 대해 유리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결론
PP는 식품 포장에 유리한 특성들을 갖고 있으며, OPP와 CPP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두 기재만을 가지고도 식품 포장지를 구성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로, 빵포장지, 아이스크림 포장지 등에 활용되며, 이는 장기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은 특성을 갖고 있기에 대부분 추가적인 장치를 요구합니다. 빵 포장지는 짧은 유통기한으로, 아이스크림 포장지는 냉동 보관으로 이를 보조하고 있으며, 이렇지 않은 식품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기재들의 혼합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PP 필름으로 식품을 안전하고, 잘 보이게 포장하자'를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우리의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PP 포장지가 궁금하시다면 재활용 마크를 통해 알수도 있습니다. 만약 OPP와 CPP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PP 마크가 표시되어 있고, 만약 다른 기재가 합지되어 있다면 Other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알고 본다면 좀 더 흥미로운 포장지의 세계가 펼쳐질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다른 기재 중 PP와 유사하지만 다른 P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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